결혼 준비를 8~9개월 앞두고 집을 구하러 다니기 시작했다
우리가 생각한 조건은 전세 3억~4억원, 쓰리룸, 역세권
모두가 바라는 조건일테다...
다만 지역은 조금 외곽이어도 괜찮아서 경기도까지 생각.
구하기 힘들 걸로 예상하고 열심히 발품 팔아보기로!
가장 먼저 찾은 곳은 경기도 고양시 행신동
서울 여의도, 광화문으로 출근하는 우리 부부에게 그나마 인접한 외곽
(물론 우리는 5호선을 선호했으나....)
경의중앙선을 타고 공덕에서 5호선 갈아타면 1시간 정도 소요
문제는 경의중앙선 배차 간격이 길고
배차 시간이 들쭉날쭉한 경우가 많은 데다
출퇴근길에 지옥철이라는 것....
이건 추후 출퇴근 시간에 직접 지하철을 타보고 고민해보기로 했다!
행신동 전세 시세는 2억원 중후반대에서 4억원 초반까지
2억 중후반대는 투룸이라고 보면 되고
3억 중후반대가 돼야 쓰리룸을 볼 수 있다
우리는 역세권을 희망하므로 역에서 가까운 곳만 탐색
역에서 멀다면 행신역이 아니라 능곡역 등 지하철 역에서 더 들어가는 게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
(고양시) 능곡역- 행신역- 강매역 순인데
이중에서 인프라가 가장 잘 돼 있는 곳은 행신역 인근이다
행신역 인근은 무원마을이라고 여러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있다
스타벅스, 마트, 다이소 등등 생활에 밀접한 상권
무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 학교도 가까움
전형적인 신도시 아파트 단지촌 같은 느낌
우리가 희망하는 조건에 맞는 매물은 이정도
강매역은 서울과 한정거장 더 가까이에 있지만
행신역에 비해 인프라가 떨어진다
주변에 아무것도 없음...
뭘 하려면 행신역까지 가야할 것 같다
강매역 인근도 서정마을이라는 여러 단지로 돼 있고 학교가 잘 돼있음
그중 쓰리룸은 소만5단지 하나였다
실제 매물은 사진을 못 찍었지만
행신동 인근 매물 내부는 꽤 괜찮다
안방, 드레스룸, 서재 등 3개 방이 각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을 만큼 넓음
리모델링도 돼있어 깔끔
공인중개사 왈
올수리라고 써있는 곳은 예전에 수리를 마친 곳이라고 한다
샷시 써있어야 샷시까지 해준 곳이라고
#. 행신동 최종 리뷰
-매물은 가격 대비 꽤 괜찮음
-지리적 인접성은 떨어짐
-추후 출퇴근 경험해보고 다시 리뷰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