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코로나 시국에 제주 여행을 계획하면서
무조건 독채 펜션에 마당이 있고
거실과 침실이 분리돼 있는 곳을 찾았는데요
외부 활동을 안하고 숙소에서만 보낼 계획이어서
하루 종일 집에만 머물러도 좋을 만한 곳이 필요했어요
그래도 답답하지는 않도록 침실이 따로 있어야 하고,
제주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마당 있는 집!
그중에서도 가성비가 좋았던 숙소를 소개합니다.
'제주 본보야지 두번째이야기'인데요
본점이 있고 고산점이 있는데
제가 방문한 두번째이야기는 고산점이에요
위치는 제주 서쪽, 한경면입니다
제가 도착했을 때는 밤이었는데
불이 환하게 들어와 있어서
맞아주는 느낌?
입구부터 너무 예뻤어요
따라다란단~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비밀번호를 문자로 미리 알려주셔서
비대면으로 입실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불을 켜면 이런 느낌
넓진 않지만 아늑한 거실이 있고
옆에는 주방이 있어요
주방도 아기자기한 느낌이에요
냉장고와 가스레인지는 물론 오븐, 전자레인지, 포트, 밥솥도 있답니다
세탁기도 있구요!
방 사진은 따로 못 찍었는데 방이 2개 있어요!
크기는 크지 않지만 답답하지 않아요
저는 2명이서 갔기 때문에
한 곳은 짐을 푸는 방(드레스룸?)으로 쓰고
다른 한 곳에서 잠을 잤답니다
짐을 풀고는 포장해온 회를 먹었지요
거실에 티비가 있고 바로 앞에 테이블이 있어서
영화를 보면서 회를 먹었답니다
물론 술도 함께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뻗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
아침에 일어나 거실로 나왔을 때의 풍경
넘 좋지 않나요?
통창으로 돼 있어서 이렇게 다 열어 놓으면 더 좋아요
저는 2월에 갔는데도 봄날씨처럼 좋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문을 활짝 열고 지냈습니다!
햇살이 들어오는 것도 넘 좋고
이건 마트에 다녀오면서 찍은 사진인데요
(마트는 멀지 않지만 도보로는 힘들어요)
멀리서 봐도 예쁘다...
이 집 마당엔 고양이도 놀러와요
마트에 다녀왔더니 마당에서 놀고 있더라구요!
집까진 들어오지 않아요~
너도 나도 각자 휴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심엔 찌개를 끓이고 전을 부쳐서
어제 남은 회로 만든 회덮밥과 먹었습니다
통창 열고 밥 먹는데 행복..
낮술을 할 수밖에 없었고요ㅎㅎㅎㅎㅎㅎㅎ
(포커스는 맥주가 아닌 냥이에게)
점심을 먹고는 마당에서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었어요
이것 또한 힐링
그리곤 낮잠을... ♥
참, 이 집의 깜짝 손님(?)
집 뒷쪽에서 지내는 강아지 같은데 너무 귀엽죠
강아지와 고양이가 놀러오는 집이라니!!
강쥐와 냥이 투샷♥♥
아주 행복했던 숙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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