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여행을 준비하면서 '여긴 꼭 가야돼'라고 생각했던 음식점이 있는데요
요즘 인스타그램에서도 유명세를 타고 있는 '풀내음'입니다
풀내음은 봉평 이효석문학관 인근에 있는데요
휘닉스 평창, 한화리조트, 더화이트호텔에서도 가까워요
차로 한 15분 거리?
인기 있는 집이다 보니 주차를 하는 것도 쉽진 않아요
주차장 가운데도 차를 그냥 댑니다ㅋㅋ
입구부터 너무 예쁘죠!
이곳은 맛도 맛이지만
야외 오두막에서 먹는 분위기,
눈으로 먼저 먹는 음식의 색감 등이 좋아서 유명해요
입구쪽에 오두막 자리가 두 곳이 있구요
중간 평상 자리도 있고
이렇게 안쪽 자리도 두자리? 세자리 정도 있어요!
야외를 이렇게 잘 꾸며놓다보니
야외에서 먹으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에요
안쪽 자리는 바로 앉을 수 있는데도 웨이팅을 하더라구요
(저도 마찬가지ㅎㅎㅎㅎ)
풀내음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영업을 하고
재료 소진 시에 일찍 닫아요
그리고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이 있는데요
브레이크 타임 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는 건 아니고
오전에 마련해둔 재료가 소진되면 재정비에 돌입하는 것 같아요
웨이팅 팁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제 경우를 말씀드린다면,
저는 오후 1시40분쯤 방문했는데
브레이크 타임 전에 먹을 수 있는 마지막 시간대에 왔다고 하더라구요
제 뒤로 오신 분들은 예약 걸어놓고 3시 이후부터 식사 가능했어요
저는 40분쯤 대기하고 2시20분에 자리에 앉았습니다
일단 가게에 와서 대기를 걸어놓고 이효석 문학관에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다만 카카오톡으로 입장 시간을 알려준다거나 하는
웨이팅 시스템은 없어요ㅠㅠ 아쉬운 점!
그래서 안에서 앉아서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아요
안쪽 자리도 좋아요!
좌석에 연연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일찍 식사하실 수 있어요
2시 넘어 오시면 바로 입장 가능할듯
그래도 이렇게 가게 곳곳이 예뻐서
사진도 찍고 구경하면서 기다렸습니다
가게 뒤쪽은 이렇게 꾸며놓으셨더라구요
옛날 한옥 느낌을 그래도 느낄 수 있었어요
기다림 끝에 드디어 저희 자리가 났습니다!
좋은 자리에 앉게 돼서 기뻤어요
하지만 이곳의 매력은 외관에 그치지 않습니다!
식사 메뉴도 좋거든요
다양한 메밀 음식을 골고루 맛볼 수 있어요
저는 메밀물국수, 메밀비빔국수, 메밀묵말이(묵사발), 메밀모듬을 시켰어요
풍성하쥬?
밑반찬은 냉면에 들어가는 무절임이랑 열무김치 두 가지로 소박해요
그치만 메밀모듬은 색감부터 다채로워서 너무 좋았어요
이걸 보고 여기에 눈독을 들였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당
맛은 특별한 건 없었지만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배경과 함께 보면 더 예쁘고요?
물막국수는 소소..
특별한 맛은 아니었어요ㅎㅎ
저희 가족은 만장일치로 비빔막국수가 더 맛있다고 했어요
새콤달콤한 맛! 맵진 않아요
보기도 좋고 먹기도 좋은 풀내음
평창 가신다면 꼭 들러보세요!
애견 동반도 가능합니다
[DMC/증산역 맛집] 망원한강공원 갈 때 샌드위치 포장 '날쌘카페' (0) | 2021.10.12 |
---|---|
[안국 맛집] 비 오는 날엔 '삼청동 수제비' 감자전 메뉴까지 (0) | 2021.10.10 |
[홍대/상수 맛집] 백종원이 칭찬한 가수 테이의 '테이스티버거' (0) | 2021.10.06 |
[은평 롯데몰 맛집] 서울서 맛보는 춘천 3대 닭갈비 '비와별' (0) | 2021.10.05 |
[평창 맛집] 20년째 가는 닭볶음탕 최고봉 '산밑에집' (0) | 2021.10.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