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제주 여행 때 묵은 숙소를 추천드리려 합니다
당연히 내돈내산이고요
에어비앤비에서 예약한 숙소입니다
2앤6스테이라는 곳이에요
제가 갔을 땐 그라빠스테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됐는데 이름이 바뀌었어요
제주 구좌읍 월정리에 위치한 숙소고요
월정리 해수욕장까지 걸어서 5분이에요
그렇다고 월정리 대로변에 있지 않아요
한적하고 조용한 숙소입니다
무엇보다 이 피크닉 세트를 대여해주거든요
파라솔이랑 돗자리, 피크닉 바구니까지!
월정리 해변에서 수영 혹은 피크닉 할 계획이라면 너무 좋죠
피크닉 세트 가져가서 모래사장에 펴놓고 놀다가
바닷물에 홀딱 젖어도 걸어서 5분이니 딱 좋죠
저는 월정리 바다 바로 앞에 있는
월정타코마씸에서 타코 사서 피크닉 매트 위에서 먹다가
해변에서 놀다가 숙소 들어갔어요
이 코스 추천해요
그럼 이제 숙소를 둘러볼까요?
2앤6스테이는 2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1층은 그라빠라는 bar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카페로 바뀌었더라구요
숙소에 들어오면 전체적으로 이런 모습입니다
쇼파는 없지만 거실 한 가운데 좌식 탁자가 있고요
부엌 쪽에는 4인용 식탁이 있어요
부엌에 조리할 수 있는 공간은 없어요
조리공간이 없는 게 누군가에겐 단점이 될 수 있겠지만
그래서 공간이 더 깨끗하게 사용되는 것 같아요
어차피 제주오면 밖에서 흑돼지 먹거나 회 사다 먹잖아요 :)
대신 컵라면을 준비해주셨고
컵라면에 부을 물을 끓일 수 있게 커피포트도 있어요
뒤쪽에는 화장실이 있습니다
1박인데 수건도 넉넉하게 준비해주셨어요
저기 보이는 문으로 들어가면 침실이에요
침실은 이런 풍경
앞에 보이는 뷰도 좋더라구요
풍차도 보이고 돌담도 보이고 푸릇푸릇한 점도 좋고요
침실도 정말 깨끗하고 푹신했어요
잠자기 너무 좋은 공간이었어요
침실에서 보는 뷰도 운치 있죠?
자다가 새벽에 일어나서 본 모습
일출 풍경이 좋더라고요 이 숙소가
침대 옆쪽에는 욕조가 있어요
조금 뜬금 없는 것 같기도 한데
나름 낭만 있더라고요
욕조가 여기 있다고 해서 습하다거나 하진 않았어요
저는 이용해보지 않았지만 바깥 뷰를 보면서
반신욕해도 좋을 것 같아요
다시 봐도 풍경이 참 좋아요
거실에는 스피커와 서적, 루미큐브가 있어요
tv가 없어도 이런 즐길거리가 많으니 괜찮더라고요
2&6스테이는 원래 복층인데요
3~4인 예약 시 복층을 열어주십니다
저는 2인이 가서 복층은 이용하지 않았어요
출입구 쪽 계단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침대에 누워 보는 뷰로 포스팅 마무리하겠습니다
보시는 분들 즐거운 제주 여행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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