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지 맛집] 우니, 참치, 파스타를 맛볼 수 있는 와인바 'h245'

요즘 삼각지에 인기 있는 와인바가 많은데요

이곳도 그중 한 곳이에요

 

다만 새로 생긴 핫한 와인바들과는 달리

다소 투박한 느낌의 펍에 가까워요

 

외관은 이런 모습이에요

화려하진 않죠

 

 

가게 내부도 크지 않은 규모랍니다

한 15석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제가 앉은 테이블은

양옆에 나란히 앉을 수 있는 자리였어요

 

원래는 예약을 안하고 가면 앉기 어려운데

이날은 예약이 취소된 자리에 바로 앉았답니다

가신다면 예약 필수!

 

인기가 많은 이유는 아무래도 맛 때문이겠죠?

메뉴가 많진 않지만

이곳 사장님 솜씨가 좋으신 것 같아요

와인과 어울리는 메뉴들이 많습니다

저는 이곳의 시그시너인 '토요 플래터 2인'으로 했습니다

 

아, 그리고 메뉴는 1인 1요리를 시켜야 하는데요

토요 플래터는 2인 요리라서 하나만 시켜도 된답니다

 

주류 주문도 필수인데요

와인 종류는 이렇게

레드, 화이트, 내츄럴로 나뉘어요

 

저는 안주와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받고

'도맨 드라 괭소니에 부브레 섹'을 골랐습니다

역시 가장 비싼 와인을 추천해주시던...ㅎㅎ

 

와인은 글라스로도 파니

한잔씩 주문을 해주셔도 좋구요

 

아니면 소주나 사케, 위스키도 준비돼 있어요

콜키지도 한병까진 가능합니다

 

 

주문을 마치고

와인을 먼저 준비해주셨어요

이 와인 맛있긴 맛있더라구요ㅋㅋ

 

하지만 와인이 나온 뒤로 메뉴는 한참 있다 나왔어요ㅠㅠ

원래 좀 느리게 나오는 편인 것 같더라구요

가게에 크게 "안주 재촉 NO"라고ㅋㅋㅋㅋㅋㅋㅋ

 

얼마나 지났을까요 

드디어 안주가 나왔습니다!

생각보다는 양이 적었어요ㅠㅠ

그치만 비쥬얼부터 훌륭!!

 

참치, 우니, 연어알 구성이구요

아래 초밥 형식으로 김+밥+참치 김밥이 준비돼 있어요

 

이렇게! 

밥 안에 참치가 들어있습니다

 

 

사장님께서 생강이랑 같이 싸먹으라고 조언을 해주셨는데

저는 원래 일식집 가도 생강을 잘 안먹는데

여긴 쌉싸름한 맛이 적고 새콤한 게 맛있더라구요

 

이걸로 부족한 저는 가지볶음을 추가했습니다

시금치굴볶음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준비된 양이 많지 않았는지 한팀인가 두팀 주문받고 끝났어요

옆에 오신 분은 '그거 먹으러 왔는데...'라며 아쉬워하시더라구요 

 

 하지만 가지볶음도 후회없는 맛이었습니다!

이렇게 와인 한 병을 비우고...

 

글라스 와인도 1잔씩 더 마셨어요

(배가 부르진 않았...)

요즘은 가게 인테리어와 분위기를 많이들 보고 가시는데

이곳은 그걸 기대하고 가시면 실망하실 수 있어요

다만 안주 구성이 맛있고,

식당 직원 설명으로는 와인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하니 

한번쯤 가서 맛있는 음주 하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