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맛집] 초딩 입맛도 반한 우럭튀김 '으뜨미식당'

 

 

제주 여행 시 꼭 방문해보고 싶던 식당이 있었어요

제가 즐겨보는 유튜버인 하누 님이 방문해서 

나중에 가보려고 저장해뒀던 곳인데요 

우럭튀김 맛집이라 무엇보다 부모님이 좋아하실 것 같아서

가족여행 때 방문했답니다

 

 

 

 

위치는 조금 외진 데 있었어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찾아와서 먹는 맛이란 게 놀라울 정도?

아 근데 비자림이랑 가까워서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은 아니에요

저희 가족은 비자림에 들렀다가 방문했답니다

 

 

 

 

까딱하면 지나칠 수도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차들 막 지나다녀서 가게까지 들어올 때도 조심하셔야 해요!

 

 

 

 

 

 

역시 맛집답게 대기명단을 작성하는 곳이 있었어요 

근데 저는 11시 50분쯤 도착했는데

자리만 치운 다음 바로 입장 안내 도와주시더라구요 

거의 5분? 정도 기다리고 바로 들어간 셈입니다 

 

 

 

 

 

근데 생각보다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았던 이유는 노키즈존이라서 그런가봐요

가시 큰 생선류를 팔고, 팔팔 끓는 뚝배기를 팔다보니 그렇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입구부터 노키즈존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는 입장 불가. 14세부터 입장 가능하다고 하네요 

 

 

 

 

 

으뜨미식당 메뉴입니다

일단 우럭정식이 가장 유명하고요 

이건 2인 이상 주문할 수 있네요!

전복해물뚝배기도 많이 드시는 것 같아요

 

여기가 정직한 식당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게,

저희는 물회도 같이 주문하려고 했거든요

근데 제주도에서는 비 오는 날 회를 먹지 않아서

추천하진 않는다고 괜찮으시냐고 물어봐주시더라구요

 

원래 육지에서도 비 오는 날 회는 잘 안 먹긴 하지만

저렇게 말씀해주셔서 그냥 먹지 않기로 했습니다!

 

 

 

 

물회 대신

우럭튀김과 전복해물뚝배기만 시켰어요

우럭튀김 4인, 전복해물뚝배기 1인 이렇게요 

 

 

 

 

 

전복해물뚝배기를 시킨 건

생선을 싫어하는 초딩 입맛 동생 때문이었는데요

그런데 웬걸????

 

 

 

 

동생이 오히려 우럭튀김 소스가 맛있다면서 

우럭튀김을 너무 잘 먹더라구요 

초딩 입맛에게도 통한 우럭정식!

약간 자극적인 맛이긴 해요. 매콤달콤?

 

 

 

 

아 정식 메뉴명이 우럭튀김이 아닌 우럭정식인 만큼

함께 먹을 수 있는 밑반찬도 잘 나옵니다

 

 

 

 

 

나물 종류가 맛있어서 더 달라고 요청도 드렸네요^^

 

 

 

우럭튀김은 나오면

바로 즉석에서 잘라주세요 

자르는데 바삭바삭! 소리가 난답니다

 

 

 

 

 

그 소리의 이유는 겉의 바삭함이겠죠

겉에가 튀김이라 바삭하고

속은 또 촉촉해요

겉바속촉의 정석!

 

 

 

 

대신 우럭은 가시가 크니 드실 때 주의하셔야 합니다~

 

 

저희 집 초딩 입맛은 제주 여행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음식

넘버투로 으뜨미식당 우럭정식을 꼽았어요!

물론 넘버원은 고기ㅋㅋ흑돼지 삼겹살

부모님 입맛에 맞추느라 동생은 안 좋아할까봐 조금 걱정했는데 모두에게 성공!

호불호 없을 맛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