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 맛집] 부모님이 감탄한 황태정식 '송희식당'

 

 

지난 가을 강원도에 부모님과 함께  단풍 구경을 떠났어요

인제에 위치한 필례약수 단풍터널에서  구경을 마치고, 

점심 먹을 만한 식당을 찾았는데요

 

 

 

 

강원도 인제는 황태가 유명하잖아요

그중에서도 현지인 맛집으로 꼽히는 '송희식당'을 방문했어요

 

 

 

 

 

송희식당은 인제에서 속초로 넘어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어요

저는 숙소가 속초에 있었기 때문에 

필례약수에서 단풍구경을 마치고 속초로 넘어가는 길에

송희식당에 들러 점심식사를 했답니다

 

 

 

송희식당은 유명한 맛집이라 그런지 일찍 문을 닫더라구요

점심 2시 30분까지만 운영하고

라스트오터가 2시 10분까지라서 

꼭 점심식사로만 들러야 했어요

 

 

 

 

송희식당은 황태요리 전문 답게

식당 외부에 '황태'로 도배돼 있었어요ㅋㅋ

황태, 황태구이백반, 황태요리전문 등등..

 

 

 

 

 

메뉴는 황태정식 하나뿐이에요

맛집 사장님의 뚝심이 보이는 대목이죠?

가격은 인당 18000원 

 

 

 

 

이곳은 저녁식사도 어렵고 혼밥도 어려워요

2인부터 주문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밑반찬이 많이 나와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밑반찬이 이렇게 가득가득 나오거든요

주로 나물 반찬들인데

산나물이라 그런지 너무 맛있더라고요!

양념도 자극적이지 않고 하나같이 맛있어요 

 

 

 

 

 

황태국도 같이 나오는데

뽀얗고 담백한 것이 너무 좋더라구요

술도 안 마셨는데 해장하는 느낌?

확실히 어른들이 좋아할 법한 맛이에요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황태구이

양념된 황태구이가 나오는데요

이 양념이 정말 맛있더라고요!

생선을 싫어하는 동생도 양념 맛으로 황태 하나를 뚝딱 했습니다

 

 

 

 

 

황태구이는 가위보다는 젓가락으로 찢어 먹는 게 맛있대요

살결대로 찢어서 먹어야 부드럽다고 합니다

 

 

 

 

크으 푸짐한 한상!

저희 엄마는 입이 짧으신데 밥 한공기를 다 드시고

나물도 남기지 않고 전부 다 드셨어요

뿌듯 뿌듯

 

 

 

 

 

식당에는 식탁도 있고

앉아서 먹는 좌식 테이블도 있어요

신발은 전부 벗고 들어갑니다

 

 

 

 

 

음식 맛은 최고!

친절도는 조금 떨어졌어요

식당 이용 시 준수 사항만 봐도

예민함이...조금 느껴지네요..^^;;

 

 

 

 

그래도 음식 맛이 정말 좋으니 강추입니다!!

부모님과 함께 인제 여행 가신다면 꼭 방문해보세요~